지난 추석전 긴급 회원총회를 통해서 회원님들께 말씀드렸던 바, 그 경과는 회원
여러분들께서 잘 알다시피, 여기서는 생략하기로하고, 테마사태를 해결하는데 있어 첫
단추인 중일문제는 건교부의 측면지원과 이해 당사자들의 깊은 관심으로 그 실마리를
풀었고, 중일 권영식 회장과의 구두약속도 아직 유효함을 회원 여러분들께 밝혀드린바
있습니다. 

그러나 쉽게 해결되리라 예상되었던 삼성중공업 문제가 풀리지 않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언제까지 권영식 회장과의 구두약속이 .유효할지는 본인으로서 장담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동안 본인이 삼성중공업과 꾸준히 접촉한바 있고, 본인이 중일과의 협상에서 얻은
노하우를 십분 활용한다면, 삼성중공업 문제도 못 풀 이유가 없지만, 이해 당사자들의
민감한 문제가 개입되어 있음으로 그 이상의 이야기를 할 수 없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부신의 김근종 사장이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하는 삼성중공업이 요구하는 현금 400억을
마련하려면 2001년 10월 26일 현재, .현 테마폴리스 건물에 대한 가압류 12건(1건은 42명
공동명의)과.저당권 4건(6명), 토지에 대한 가압류 13건과 근저당설정과 임차권설정
3건외에 추가로 여러건의 압류건을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인데, 이것 또한 쉽지 않은 일로,
가압류 당사자인 회원님들의.절대적인 협조가 요구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가압류
당사자인 .회원님들을 개별접촉하여 속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관계 회원들을
접촉중에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삼성중공업에서 요구하는 400억을 마련하는데 있어, 한부신은 삼성중공업에 대한 아무런
지불보장책을 제시하지 않고, 우선 수분양자들의 잔금납부를 통해서 삼성중공업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발상 또한 납득하기 어려우나, 대안이 없는 마당에 한부신 사장의 약속에
따를 수 밖에 없음을 말씀드리며, 잔금납부는 회원 여러분들의 당연한 의무로서
테마사태를 속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것으로 적극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회원님
들이 납부하시는 잔금은 확실한 보장책을 마련할 것이며, 삼성중공업의 출입금지
가처분결정이 해제됨과 동시에 그 잔금이 삼성중공업측에 지불될 것임을 밝혀드리며,
여의치 못할시는 그 잔금은 그대로 회원님들 께 돌려드림을 약속드립니다. 

회원님들의 잔금 마련에 있어 애로사항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본인의 판단으로는 신용대출외에는 상가담보대출은 3항과 관련되어 있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는 회원님들의 적극 협력 없이는
삼성중공업에 줄 400억 전액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회원님들께서 100% 협력해
줄때, 마련 가능금액은 임차인 118억, 까르프 91억, CGV 21억, 회원 20억, 소송에 따른
환수금 100억, 총합계 350억으로 나머지는 한부신이 책임지고 마련해야 400억을 마련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까르프와 CGV, 임차인, 회원, 한부신 5자가 속히 회동하여
5자회담을 열고 잔금납부 기한을 명시하고 합의서를 작성하여 그 보장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입니다. 

수분양자들이 잔금납부를 우선적으로 해결해 주면, 한부신에서는 책임지고 해결해
주겟다는 한부신 사장의 약속이행을 문서화화여 책임을 분명히 하지 않으면, 지난 8개월의
화의기간을 허송세월 했듯이 내년 2월까지 또 허송세월 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어디
있겠습니까? 
지난 10월 15일 법무법인(화백)도 테마사태 해결에 진전이 없어 손을 뗀바 있고, 이에
따라 건교부도 개입할 여지가 없어 금감위와 재경부에 넘길려고 했던바, 이제는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에 의거 테마폴리스는 공중분해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명약관화하지
않겠습니까? 
회원님들 모두가 정신 바짝 차리고 적극 협력해 주시어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양보 안하고 다른 이해 당사자만 양보하라고 해서는 협상이 성공할수 없는 것입니다.
협상이 성공하려면 이해 당사간 서로. 양보하고, 이에 따른 대안제시와 조정이 필요한데
조정자가 없는 현 형편에서는 한부신의 김사장이 전면에 나설수 밖에 없는 현 .실정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2001,10/26-11/2 초기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