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석유화학,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첫적용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 현대석유화학 채권단은 18일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을 적용해
채무재조정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채권단은 투신권과의 회사채 만기연장 협상이 지지부진한데 따라 지난 15일 발효된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을 적용해 내주중 전체 채권단 협의를 열기로 했다. 

채권단은 전체 채권금융기관으로부터 채권신고를 받고 채권가운데 50% 이상 동의가 있으면
일주일간 채무행사를 동결하게 된다. 

채권단은 추후 전체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어 4천억원 출자전환, 1조9천억원
채무만기연장 등 채무재조정 안건을 표결하게 된다. 

채무재조정 방안은 전체 채권금융기관 75% 이상 동의를 얻게 되면 
통과된다.